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르케주 아스콜리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지난 24일 강타한 지진 희생자 50명을 위한 첫 국가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조반니 데르콜레 주교가 숨진 9살 난 소녀 줄리아 리날도가 4살짜리 동생 조르지아를 살리기 위해 동생을 잔해 속에서 껴안고 있었던 사연을 소개해 장례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로마에 살던 이 자매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를 따라 산골마을을 찾았다가 운명이 엇갈렸다. 지진 사망자는 291명으로 집계됐다. 아스콜리피체노(이탈리아) AFP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르케주 아스콜리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지난 24일 강타한 지진 희생자 50명을 위한 첫 국가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조반니 데르콜레 주교가 숨진 9살 난 소녀 줄리아 리날도가 4살짜리 동생 조르지아를 살리기 위해 잔해 속에서 동생을 껴안고 있었던 사연을 소개해 장례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로마에 살던 이 자매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를 따라 산골마을을 찾았다가 운명이 엇갈렸다. 지진 사망자는 29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