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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13호 세이브·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오승환 시즌 13호 세이브·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6-08-27 12:48
업데이트 2016-08-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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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평균자책점 1.76·김현수 타율 0.3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지키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한국인 선수 2명이 활약을 이어갔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최지만(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부상·부진으로 대거 메이저리그를 떠난 가운데 오승환과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시즌 13호 세이브, 3경기 연속 안타를 각각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시즌 13호 세이브(3승 2패)를 거뒀다.

오승환은 3-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세이브는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왔다. 경기 수로는 3경기 만이다.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6으로 더 떨어졌다.

투구 수는 8개로 충분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욘더 알론소에게 던진 2구째 직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라이언 힐리를 슬라이더 2개로 상대하면서 병살타를 잡아냈다. 힐리의 타구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져 알론소와 힐리를 모두 아웃시켰다.

마지막으로 마커스 시미언을 4구째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95.5마일)에 달했다.

김현수는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238타수 7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볼티모어는 4-14로 대패했다.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1⅓이닝 6피안타 8실점(7자책) 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키스는 김현수의 타구 방향을 의식해 1루와 2루 사이에 야수 3명이 포진하는 등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

김현수는 1회초에는 유격수 땅볼, 3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안타는 6회초 1사에서 터져 나왔다.

김현수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루와 2루 사이로 깊숙한 타구를 보냈다. 2루수 스탈링 카스트로가 가까스로 건져내 1루에 송구했으나 김현수의 발이 빨랐다.

김현수는 이어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8회초 2사에서 1루수 앞 땅볼 때 투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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