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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로파리그서 페예노르트·페네르바체 격돌 ‘죽음의 조’

맨유, 유로파리그서 페예노르트·페네르바체 격돌 ‘죽음의 조’

입력 2016-08-27 10:50
업데이트 2016-08-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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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친정팀’ 맨유·페예노르트와 재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UEFA는 26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조 추첨을 펼쳐 12개 조 대진을 확정했다.

유로파리그는 48개 팀이 4개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상위 2개 팀씩 총 24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나머지 8개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3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합류한다.

이번 대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로 손꼽히는 맨유와 함께 네덜란드의 전통 강호 페예노르트, 지난 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페네르바체,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가 묶인 A조는 ‘죽음의 조’라고 불린다.

더불어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셀타 비고(스페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아약스(네덜란드)가 속한 G조도 힘겨운 생존경쟁이 예상된다.

A조에 쏠리는 또 다른 관심은 페네르바체의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다.

공교롭게도 판페르시는 같은 조에 포함된 맨유와 페예노르트와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에 앞서 맨유에서 세 시즌을 뛰며 86경기 동안 48골이나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와 골잡이 맞대결이 관심거리다.

더불어 페예노르트는 판페르시가 프로무대에 데뷔한 ‘원조 친정팀’이다.

폐예노르트 유소년 클럽 출신인 판 페르시는 2001~2004년까지 61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바탕으로 2004년 5월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하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이밖에 황희찬이 뛰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살케04(독일), 크라스노다르(러시아), 니스(프랑스) 등 난적들과 I조에서 겨룬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는 내달 15일부터 시작하며, 결승전은 내년 5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대진

▲ A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

▲ B조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아포엘(사이럽스), 영보이스(스위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 C조 = 안더레흐트(벨기에), 생테티엔(프랑스), 마인츠(독일), 가발라(아르제바이잔)

▲ D조 = 제니트(러시아), AZ 알크마르(네덜란드),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던달크(아일랜드)

▲ E조 = 비토리아 플젠(체코), AS로마(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아스트라 지우르지우(루마니아)

▲ F조 =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헹크(벨기에), 라피드 빈(오스트리아), 사수올로(이탈리아)

▲ G조 = 아약스(네덜란드),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셀타 비고(스페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 H조 =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브라가(포르투갈), 겐트(벨기에), 코니아스포르(터키)

▲ I조 = 샬케04(독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크라스노다르(러시아), 니스(프랑스)

▲ J조 = 피오렌티나(이탈리아), PAOK(그리스), 슬로반 리베레츠(체코), 카라바흐(아르제바이잔)

▲ K조 = 인터밀란(이탈리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사우샘프턴(잉글랜드), 하포엘 베르셰바(이스라엘)

▲ L조 = 비야레알(스페인),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취리히(스위스), 오스마닐스포르(터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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