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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김천 주민에 물병 공격 받았지만 사드 배치 줄곧 찬성”

이철우 “김천 주민에 물병 공격 받았지만 사드 배치 줄곧 찬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26 18:41
업데이트 2016-08-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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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사드 제3후보지 결정 전 공포감부터 없애야”
이철우 “사드 제3후보지 결정 전 공포감부터 없애야”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드를 제3후보지에 재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제3후보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사드가 해롭다는 공포감과 불안감부터 없애고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경북 김천)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지역구 인근에 사드 부지가 검토되고 있는 데 대해 지역민들의 반대에 개의치않고 사드배치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26일 성명을 내고 “정보위원장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면 국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지역구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반대한다면 당연히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사드 배치 찬성을 주장하다가 야유와 물병공격을 받았으며 저는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데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면서 “정보위원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무기인 사드 배치에 대해 처음부터 줄곧 찬성했다”고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드 배치를 놓고 분열할 때가 아니다”면서 “국민적 단결만이 대한민국 안보를 확고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가적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괴담을 퍼뜨리는 세력에 절대 휘둘려서는 안되며 정치권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민적 단결을 이루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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