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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 SLBM 개발에 4∼5년 걸린다더니…정부 잘못보고”

박지원 “北 SLBM 개발에 4∼5년 걸린다더니…정부 잘못보고”

입력 2016-08-25 10:06
업데이트 2016-08-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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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당 반발하지만 우리는 경제와 노동자 위할 것” 추경처리 거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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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원
발언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 “정부는 북한 SLBM의 개발 완료까지 4∼5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 역시 마치 방산비리가 없다는 소리와 똑같이 국민에게 잘못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제대로 세금을 쓰는 만큼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정확히 알려서 불안을 제거하고 국방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은 군사훈련을 하지 않는가. 왜 우리의 한미을지군사연습을 할 때마다 생떼를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거듭 경고한다. 핵이나 미사일로 메시지를 보내지 말고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전방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비판한 데 대해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정권 교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 “정부도 마치 북한이 곧 붕괴되고 우리가 흡수통일을 할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우 수석이 민정수석 완장을 떼지 않으면 국민은 특별수사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더라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특정 당에서 상당한 강한 반발도 있지만, 우리는 경제와 노동자를 위해 국민 혈세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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