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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왜 늙지도 않았는데 나더러 할배래?”

김종인 대표 “왜 늙지도 않았는데 나더러 할배래?”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8-24 11:25
업데이트 2016-08-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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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엄지척 감사패´ 받고 파안대소

 “왜 자꾸 늙지도 않았는데 할배라고 해?” “손자가 있으니 당연히 할배죠!”

 2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실에서 모처럼 폭소가 터져나왔다.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날 마지막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김종인(76) 대표에게 당 대표실 비서진들이 ‘감사패’(사진)를 전달한 순간이다.

감사패에는 엄지손가락을 척 치켜드는 모양 아래 ‘위풍당당한 풍모, 정국을 들었나 놨다하는 촌철살인, 지나침이 없는 품위있는 미소, 위기의 당을 이기는 당으로, 수권정당의 꿈을 크게 키워준 경제할배 김종인 대표님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 대표님, 사랑합니다. 2016년 8월 27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감사패를 받은 김 대표와 기념패를 전달한 비서진들 모두 활짝 웃으며 즐거워했다. 평소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 대표도 모처럼 파안대소를 하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엄지손가락을 위로 들어올리는 모양의 조각에 대해 대표 비서실장인 박용진 의원은 “우리가 1등 정당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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