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기혐의 고발 박근령…남편 신동욱 “1억 빌렸다가 일부 못 갚아” 해명

사기혐의 고발 박근령…남편 신동욱 “1억 빌렸다가 일부 못 갚아” 해명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23 17:34
업데이트 2016-08-23 17: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사기 혐의로 고발된 박근령
사기 혐의로 고발된 박근령 사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2016.8.23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근령(62)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이다.

박 전 이사장 측은 1억원의 돈을 빌렸다가 일부 자금을 못 갚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23일 검찰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지난달 21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박 전 이사장과 그의 지인 A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해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가 수사를 맡아 진행 중이다.

박 전 이사장은 피해자로부터 1억원의 자금을 빌렸지만 현재 일부 자금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이사장이) 재산이 전혀 없고 부채가많아 생활이 어려우니 자금을 융통해줄 수 있냐고 해서 1억원을 빌렸다가 6000만원가량은 갚고 나머지 갚지 못한 원금에 대해서는 이자를 내온 것으로 안다”며 “본인의 영향력을 과시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달 박 전 이사장을 특별감찰관실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피해자는 특별감찰관실에 진정을 내 박 전 이사장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건 정황을 추가로 조사하고 나서 박 전 이사장을 불러 해명을 들은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