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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노인요양시설로 대폭 확대

원격의료, 노인요양시설로 대폭 확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6-08-04 22:42
업데이트 2016-08-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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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곳 대상 시범사업 신청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본 사업 못지않은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70인 이상이 생활하는 전국의 노인장기요양시설 680곳 가운데 간호사가 있는 450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 원격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450곳이 모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노인 3만 1500명 이상이 원격의료 시범사업 대상이다. 그동안 정부는 군·의료취약지·교정시설을 중심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해 왔는데 이번에 본격 도입되는 노인장기요양시설이 환자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노인장기요양시설 원격의료는 의사(촉탁의)가 요양시설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화상으로 노인을 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단은 하되 원격으로 처방은 하지 않으며, 2주에 한 차례씩은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는 대면진료를 한다.

신안·진도·보령 등 도서지역 11곳 주민 253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20개 지역 500명으로 확대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8-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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