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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3-2 역전승…신태용 감독 “공격은 오늘 완벽했다”

스웨덴에 3-2 역전승…신태용 감독 “공격은 오늘 완벽했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31 00:22
업데이트 2016-07-3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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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태용 감독, ’잘 하고 있어!’
<올림픽> 신태용 감독, ’잘 하고 있어!’ 29일(현지시간) 밤 브라질 상파울루 시 파카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평가전 스웨덴과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6.7.30
연합뉴스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세 골을 넣은 것에 대해 “공격은 오늘 완벽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3-2로 이겼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들어오면 골 결정력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두 골을 내준 수비에 대해서는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직력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 일문일답.

-- 오늘 스웨덴 전 승리 소감은.

▲ 첫 실점을 하고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 특히 스웨덴은 올림픽 유럽 예선에서 1위를 한 팀인데 승리해서 고무적이다. 마지막 실전을 이기고 마무리하면서 올림픽 본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 오늘 공격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 공격은 거의 완벽했다. 황희찬도 골은 넣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를 흔들어주면서 제 몫을 해줬다. 거의 생각대로 잘 해줬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이 들어오면 파괴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특히 발 빠른 손흥민의 가세로 역습에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골 결정력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 수비에서는 두 골을 내줬다.

▲ 조직적인 부분이 더 필요하다. 아직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장현수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상대가 사이로 빠져나가는 패스에 대한 커버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장현수는 오늘처럼 중원에서 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

-- 내일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사우바도르로 이동하는데.

▲ 지금까지는 생각대로 착착 잘 이뤄졌다. 상파울루가 숙소나 훈련 시설이 좋아서 계획대로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일단 오늘 마지막 공식 경기를 이기면서 분위기도 잘 올라가고 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올림픽 본선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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