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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영란법, 투명한 발전 전환점…농어민 우려 반영해야”

박지원 “김영란법, 투명한 발전 전환점…농어민 우려 반영해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7-29 10:45
업데이트 2016-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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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휴가서 돌아오면 우병우 해임 국민에게 선물로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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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7.29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투명하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투명지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태에서 소비 위축으로 직접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는 농어민들의 시름 또한 깊어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농어민들의 우려를 헤아려 김영란법 시행령과 관련해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가 후 업무복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선 언론에 보도된 추가 의혹들을 거론하며 ”파렴치함이 매일 밝혀지고 있다. 휴가 후 검찰로 가지 않고 어제 청으로 복귀했다는 건 아마 차 운전을 잘못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휴가에서 돌아오면 우 수석의 해임을 국민에게 선물로 꼭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네 분의 당 대표 후보와 절대 다수의 99.99%의 더민주 의원들이 사드 반대 입장“이라며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겨냥해 ”다시 한번 한 사람이 지배하는 정당은 민주정당이라 볼 수 없다“면서 사드 배치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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