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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도루 11점 앞선 초반에 왜? “SK 타선 강하다 생각해서..”

김태균 도루 11점 앞선 초반에 왜? “SK 타선 강하다 생각해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29 00:49
업데이트 2016-07-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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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도루
김태균 도루 고척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한화 이글스의 타자 김태균(34)이 올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지만 그 시점이 모호해 화제가 됐다.

김태균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계속된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11-0으로 앞선 3회말 1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2루 도루를 했다.

프로 14년 동안 통산 도루가 24개,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도루가 없었던 김태균의 시즌 첫 도루였다. SK는 유격수와 2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포수 김민식도 공을 던지는 동작 자체를 취하지 않았다.

김태균은 여유 있게 걸어서 2루를 밟았다. 하지만 야구에서 점수 차가 많이 났을 때 도루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대표적인 불문율 중 하나다. 상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상대팀에서 보복구를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경기 초반이었던 SK는 보복구를 던지지 않았다. 공식 기록원 역시 김태균의 도루가 사실상 무관심 도루에 가까웠으나 경기가 초반인 점을 반영해 도루 기록을 부여했다.

김태균은 경기 후 “경기가 3회였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SK 타선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시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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