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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포켓몬고 현상 놀라워…우리도 AR에 투자 중”

팀 쿡 “포켓몬고 현상 놀라워…우리도 AR에 투자 중”

입력 2016-07-27 17:10
업데이트 2016-07-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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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에 대해서 놀라움을 표하며 AR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쿡 CEO는 26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증강현실과 포켓몬 (고) 현상은 놀랍다”며 “이는 AR이 정말 멋지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그간 증강현실에 많이 투자해왔다”며 “AR이 차기 플랫폼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와 무관하게 큰 (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의 제품에서 포켓몬과 같은 다른 개발자의 제품과 잘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처럼 많은 사람이 아이폰을 가지고 야생 포켓몬을 쫓고 있는 것도 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그간 가상현실(VR)보다도 AR 부문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앞서 AR 기술기업인 플라이바이 미디어를 인수했으며, 새너제이 신사옥을 AR·VR 신사업 연구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쿡 CEO는 포켓몬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구설에 올랐다.

그는 컨퍼런스 콜 내내 포켓몬을 ‘포키 맨’이라고 발음했다.

쿡 CEO 스스로 포켓몬 고 열풍이 ‘놀랍다’고 언급한 데다가 포켓몬 고가 앱스토어를 통해 애플에 막대한 이윤을 안겨다 줬는데도 게임 이름의 정확한 발음을 모른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듣다 못한 일부 시민들은 팀 쿡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발음을 바로잡아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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