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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인 A씨 “강제성 없었다”…허위 고소 자백

이진욱 고소인 A씨 “강제성 없었다”…허위 고소 자백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6 21:31
업데이트 2016-07-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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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인 A씨 “강제성 없었다”…허위 고소 자백
이진욱 고소인 A씨 “강제성 없었다”…허위 고소 자백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A씨가 허위 고소를 인정했으며, A씨는 무고죄로 처벌받을 전망이다.

2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이날 경찰 추가 조사에서 “이진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존의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당일 강제성은 없었다”며 이진욱에 대한 고소 역시 ‘무고’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4번째 소환 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진욱과의 관계에서 그 어떤 강제성도 없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자신의 원룸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당일 입었던 속옷 및 상해진단서 (전치2주)도 제출했다.

그러나 해당 증거는 A씨의 진술과 어긋나는 한편, 오히려 이진욱의 사건 당일 진술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 경찰도 무고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경찰은 이에 A씨를 추가로 불러 사실 관계를 재차 확인했고 그 결과 A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진술이 거짓이었음을 밝혔다.

경찰은 향후 A씨의 무고 동기를 추가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전적인 목적 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통신내역 등을 바탕으로 협력자(공범)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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