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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파열음’ 한중 외교수장 어색한 만남…다자회의서 인사도 안해

‘사드 파열음’ 한중 외교수장 어색한 만남…다자회의서 인사도 안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6 14:55
업데이트 2016-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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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한국, 굳은 중국
웃는 한국, 굳은 중국 윤병세 외교장관이 25일 오전(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돈찬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파열음을 냈던 한중 외교수장이 26일 다자회의에서 조우했지만 인사도 나누지 않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그러나 취재진이 지켜본 회담 첫머리에 양 장관은 별다른 인사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장에 먼저 들어와 있던 윤 장관 앞을 왕 부장이 약간 고개를 숙이며 그냥 지나갔고, 포토세션 뒤 각자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과 왕 부장은 현재 한중일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 자리했다.

윤 장관과 왕 부장의 지난 24일 회담 이후 양 장관이 한 회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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