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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지도부, 오늘 ‘사드배치’ 성주 방문

與 원내지도부, 오늘 ‘사드배치’ 성주 방문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7-26 10:03
업데이트 2016-07-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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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24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16.7.24 연합뉴스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26일 경북 성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지난 1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뒤 해당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추진됐다.

당 지도부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에는 정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 등이 참석해 사드가 배치될 성산 포대를 방문한 뒤 성주군청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오균 국무조정실 제1차장 등이 동행한다.

앞서 지난 21일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상경집회에 나선 성주군 주민들은 국회를 방문해 정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여당 지도부의 방문 등을 요구했었다.

당시 정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성주군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를 비롯한 TK(대구·경북) 지역은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이지만, 최근 사드 배치 결정 등으로 민심 이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새누리당 지도부의 현장 방문은 TK 민심을 달래고 지지세 이탈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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