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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에서 3경기 연속 홈런…MLB진입 무력시위

박병호, 트리플A에서 3경기 연속 홈런…MLB진입 무력시위

입력 2016-07-24 11:21
업데이트 2016-07-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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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로체스터 레드윙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화력을 과시했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박병호는 시러큐스 우완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2일 시러큐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홈런 행진이 3경기로 늘었다.

박병호는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하는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홈런은 5개째다.

박병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5회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7회 중전 안타를 치며 마이너리그에서 개인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박병호는 9회에는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맹활약으로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64에서 0.293(58타수 17안타)으로 크게 올랐다.

로체스터는 11-0으로 이겼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병호는 빠른 공 적응에 애를 먹었고 타율 0.191의 부진 속에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하던 박병호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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