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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역도 4위 임정화 동메달 승격…2위 선수 약물

베이징올림픽 역도 4위 임정화 동메달 승격…2위 선수 약물

입력 2016-07-23 13:33
업데이트 2016-07-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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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女 48kg 터키 오즈칸 은메달 박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48kg급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치고 4위를 차지했던 임정화(30)가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될 자격을 얻었다.

IOC는 베이징 올림픽 당시 임정화가 출전한 체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터키의 시벨 오즈칸(28)이 소변 샘플 재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메달 자격을 박탈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달을 반납해야 하는 오즈칸은 국제역도연맹에서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임정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인상 86㎏·용상 110㎏·합계 196㎏으로 천웨이링(대만)과 동률을 이루고도 몸무게가 500g 더 나가 동메달을 놓쳤다.

이에 따라 천웨이링이 은메달로 격상되고, 임정화는 동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단은 8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임정화가 동메달로 승격됨에 따라 메달 집계에서 동메달 개수가 8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됐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37위에 머문 터키는 오즈칸의 은메달 상실로 38위 짐바브웨(금메달 1개, 은메달 3개)와 은메달 개수가 같아지게 됐으나 동메달 개수에서 앞서 순위는 그대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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