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 헤켄 재영입. 더팩트 제공
넥센은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피어밴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피어밴드 방출로 생긴 자리는 밴 헤켄으로 채웠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피어밴드가 1선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신재영이 잘해줘 티가 안 났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밴 헤켄은 리그에 적응할 필요가 없는 투수이며, 외국인 투수를 중간에 교체하는 것은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밴 헤켄 재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밴헤켄이 최근 경기에서 시속 143~145㎞까지 구속이 나오더라. 143k㎞만 구속이 나와도 결정구가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밴 헤켄은 다음주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