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방법 배우라”며 부부관계 보여준 父 ‘징역 7년’

“성관계 방법 배우라”며 부부관계 보여준 父 ‘징역 7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09 14:46
수정 2016-07-09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대 딸 수차례 추행한 인면수심 아버지
10대 딸 수차례 추행한 인면수심 아버지
10대 딸을 추행하고 아내와의 부부관계를 강제로 보여준 아버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김병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모씨(43)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오씨의 아내 엄모씨(46·여)에게는 남편과의 성관계 모습을 보여줘 딸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2010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에 걸쳐 친딸 A양(18)의 몸을 만져 추행하고 자신의 음란행위 모습을 강제로 A양에게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8월에는 딸에게 “성관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A양이 보는 앞에서 아내 엄씨와 성관계를 한 혐의도 받았다. 이 같은 행위는 A양이 지난해 9월 담임교사에게 피해사실을 상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검찰은 지난 3월 오씨 부부에 대한 친권상실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관련 심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