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캡처.
방송인 이금희가 18년 동안 진행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면서 시청자들의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KBS ‘아침마당’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금희 하차를 반대하고 아쉬워하는 시청자 의견이 지난 29일부터 140여개나 올라왔다.

시청자 박모씨는 홈페이지에 “이금희씨 하차시키고 이후 그에 관해 기존 시청률보다 많이 저조하게 된다면 피디 책임 물으시고 하차하십시오. 자신있으시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모씨는 “KBS에서 사내 아나운서를 키울 프로그램이 아침마당 밖에 없는 건 아니잖아요”라면서 “긴 시간을 호흡한 만큼 사람들과 공감대 있는 mc를 이런 이유로... 너무하네요”라고 아쉬워했다.

채모씨는 “고향에 노모가 혼자 사십니다. 아침마당 애청자이십니다. 물론 그 가운데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자리가 컸지요”라면서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아침마당 하차를 철회하여 주십시요”라고 제작진에 부탁했다.

박모씨는 “다른 곳에 물쓰듯하는 비용들 줄이시고 이금희씨 복귀시키세요”라면서 “오늘 우리 경로당에서 회원들이 모여서 내일 아침부터 집집마다 다른 방송국 프로 보기로 하였습니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무시하는 KBS를 떠나갑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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