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기소 땐 당원권 정지”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기소 땐 당원권 정지”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6-28 18:20
업데이트 2016-06-28 22: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安 “책임 통감… 단호히 처리” 한때 출당 거론됐으나 방향 선회

이미지 확대
캄캄한 安.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캄캄한 安.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총선 실무를 맡았던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참석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민의당은 28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해 기소 즉시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6시 긴급 최고위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최고위와 두 차례의 의원총회를 여는 등 진통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의총이 끝난 뒤 “이번 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주요 당직자가 구속돼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뼈아픈 책임을 통감하고 사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한 점의 관용도,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처리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의총에서 “출당 등 강력한 정치적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나도 당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의원들은 “대표직에서 물러나선 안 된다”며 만류했고, 안 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책임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당 주장을 거두는 대신 (의총에서) 본인 책임론을 이야기했지만 의원들이 말렸고 내일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6-06-29 1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