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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저스 가고 카스티요 왔다”…한화 이글스, 롯데에 완승

[프로야구] “로저스 가고 카스티요 왔다”…한화 이글스, 롯데에 완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5 21:38
업데이트 2016-06-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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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요, KBO 데뷔전 7이닝 1실점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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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뷔전서 완승을 거둔 카스티요
한국 데뷔전서 완승을 거둔 카스티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등판해 이닝 교대 시간에 포수 차일목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카스티요는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러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2016.6.25 [한화 이글스 제공=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로저스를 뛰어넘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카스티요였다.

알렉스 마에스트리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카스티요는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7이닝을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카스티요는 자신이 공언한 대로 최고 시속 159㎞ 강속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한국 무대에서 처음 상대한 타자 손아섭에게 직구만 5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한 카스티요는 정훈과 김문호를 범타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았다.

한화는 1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송광민의 투런포로 앞서갔다.카스티요는 2회초 첫 타자 황재균에게 시속 154㎞ 직구를 던지다 145m짜리 대형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한화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카스티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자, 후속타자 송광민이 왼쪽 담을 넘겼다.

2사 1,2루에서는 양성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5-1로 격차를 벌렸다.

카스티요는 3회 1사 1,2루에서 타격 1위 김문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7회 2사 1,3루 몰렸지만 대타 이여상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한화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는 6회 2사 1,2루에서 1타점 우익수 쪽 2루타, 8회 2사 2루에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카스티요의 데뷔전 승리 수확을 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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