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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영교·김수민 ‘의혹’에 공세…“야권 민낯 드러나”

새누리, 서영교·김수민 ‘의혹’에 공세…“야권 민낯 드러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5 16:12
업데이트 2016-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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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차원 입장 표명·대국민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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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상욱 대변인. 연합뉴스
새누리 지상욱 대변인.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25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지난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서 의원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여당 인사들의 윤리 문제가 불거졌을 때 공격의 선봉에 섰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으며, 김 의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이 내세운 이른바 ‘새정치’가 헛구호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야당이 결국 언행이 모순되는 ‘자가당착’에 빠졌다면서 이들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 표명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정치 개혁과 특권 내려놓기를 자신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온 야권의 민낯이 드러난 사건”이라며 “개혁이 실천 없는 말의 성찬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두 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도 “서 의원이 과거 새누리당을 공격할 때 단골로 쓰던 말을 그대로 서 의원에게 해주면 될 듯 하다”며 “남편은 어떻다, 딸은 어떻다 변명만 늘어놓지 말고 명백히 사과하고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김 의원의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하지만, 검찰이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정황 증거가 있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김 의원과 국민의당은 선긋기만하지 말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는 “서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 의원이 추문에 오르내릴 때마다 비판에 앞장서면서 ‘대여(對與) 저격수’로 유명했는데 자신도 다를 게 없었음이 드러났다”면서 “국민의당도 새정치를 주장할 자격이 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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