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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16일 개장… 파리·도쿄·홍콩에 이어 4번째

상하이 디즈니랜드 16일 개장… 파리·도쿄·홍콩에 이어 4번째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6 11:13
업데이트 2016-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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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개장되는 디즈니랜드의 일부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상하이에 개장되는 디즈니랜드의 일부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6일 개장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의 첫 디즈니랜드임과 동시에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 디즈니와 중국 선디(申迪)그룹은 상하이 푸둥(浦東)지역에 지난 2011년부터 총 55억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를 이날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해외 디즈니랜드로는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번째다.

디즈니측은 자체 보유한 스토리 콘텐츠와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를 결합해 상하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파크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이다.

월트디즈니는 특히 약 한달 동안 상하이 디즈니리조트 시범 운영 기간에 60만명이 방문해 중국시장의엄청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확장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최근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와 겨울왕국 등을 소개하는 새 테마파크를 추가할 계획이다.

아이거 CEO는 “이미 방문객들의 대부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미있는 놀이시설을 파악하고 있어 개장 직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 내수 및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이 입장료 외에 선물 구매와 호텔 숙박 등으로 1인당 1300위안( 23만 원)을 지출할 것이라며 연간 지출액이 195억 위안(34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는 상하이 국내총생산(GDP) 0.8%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는 외지 관광객들이 상하이에서 지출하는 비용을 포함해 총 400억 위안(71076억 원)의 경제 생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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