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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完)고대안암병원,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온라인=完)고대안암병원,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6-09 11:07
업데이트 2016-06-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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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9일 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년간 응급환자 진료실적, 진료실적 현장평가, 권역센터 운영 사업계획 등의 평가를 거쳐 서울 동북권 신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고대안암병원은 응급전용 수술실에 더해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20병상 확보하고 30병상의 응급병동 신설, 감염병 환자를 위한 격리실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일반환자와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응급의료센터 시설을 확장해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전용시설을 확보했다.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 모니터링 등 응급 환자 치료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정맥 주입기, 환자 감시장치 등 중증응급환자 병상 확대에 따른 필요 장비도 마련했다.

병상 환경도 일반환자는 녹색, 중증환자는 빨간색, 검사실은 파란색 등으로 공간을 구분했고 각 구역을 담당하는 의료진 근무 공간도 같은 색상으로 표시해 보호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보호자 출입통제시스템도 강화해 방문하는 출입자를 제한한다.

이성우 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고대안암병원은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전용 시설과 인력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해 응급환자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응급의료시스템을 개선하고 강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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