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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불명’ 여대생 앓던 모야모야병은 무엇?…“뇌졸중 위험성 높아”

‘의식불명’ 여대생 앓던 모야모야병은 무엇?…“뇌졸중 위험성 높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09 10:56
업데이트 2016-06-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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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앓던 10대 여대생, 강도 뿌리치고 도망가다 뇌졸중으로 의식불명. YTN 캡처.
‘모야모야병’ 앓던 10대 여대생, 강도 뿌리치고 도망가다 뇌졸중으로 의식불명. YTN 캡처.
희귀·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던 10대 소녀가 길에서 만난 강도를 뿌리치고 도망가다가 뇌졸중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모야모야병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모야모야병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목동맥 끝부분과 뇌동맥 자체가 좁아져 혈액의 유입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피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가는 혈관들이 생기는 병으로, 이 모습이 담배연기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 일본말로 ‘모야모야’라고 이름 지어졌다.

뇌로 들어가는 혈관이 정상인보다 얇아서 쉽게 혈관이 막힐 수도 있고, 쉽게 터질 수도 있어 뇌졸중 위험성도 높다.

증상으로는 두통과 의식장애 일시적인 손 저림 등이 있다. 10세 이하, 특히 4세 중심의 소아에게서 발병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만큼, 일상생활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고 심하게 놀라면 몸에 마비 증상이 오기도 한다.

이 병은 조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되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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