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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 “약침 치료 안전성 확인”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약침 치료 안전성 확인”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6-01 11:25
업데이트 2016-06-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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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 환자 8만명 분석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김미령 연구팀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 8만 523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침과 침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외 의학 저널 ‘메디슨’(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 1명당 평균 약침 치료 횟수는 23.0회(입원환자), 7.8회(외래환자)였으며, 침 치료는 31.9회(입원환자), 8.2회(외래환자)였다. 그러나 해당 치료법에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침이 빠지지 않는 미발침 47명 ▲봉침 부작용 37명 ▲훈침(침의 자극이 강하거나, 환자가 허약하고 신경이 예민할 때 발생하는 부작용) 4명 ▲기흉(신체 내 공기가 차는 상태) 4명 ▲감염 2명 등 100명 미만이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미령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원장은 “국제 이상 반응 기준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과 침 치료의 안전성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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