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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마이애미전 1안타 1타점…타율 0.279

강정호, 마이애미전 1안타 1타점…타율 0.279

입력 2016-05-31 11:07
업데이트 2016-05-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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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선발 로크, 9이닝 3피안타 무실점 ‘완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마이애미의 선발 투수 저스틴 니콜리노의 4구째 시속 140㎞(87마일)의 커터를 밀어쳐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올 시즌 18번째 타점으로, 피츠버그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강정호의 안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앞서 강정호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전에서 3안타,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을 포함한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30일 텍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니콜리노의 7구째 146㎞(9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특히 아쉬웠다.

무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우레나의 4구째 시속 137㎞(85마일) 커브볼을 노렸지만, 빠른 직선 타구를 3루수 마틴 프라도가 살짝 점프해서 잡아냈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그레고리 폴랑코는 만루 홈런을 때려 단숨에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정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애미의 3번째 투수 에드윈 잭슨의 5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9회초 션 로드리게스의 투런포, 데이비드 프리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

강정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 잭슨의 5구째 153㎞(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타구는 펜스 바로 앞에서 우익수한테 잡혔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9(61타수 17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성적은 29승 2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피츠버그 좌완 선발 제프 로크는 9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개인 첫 완봉승을 일궜다.

로크는 피츠버그의 역대 최소 투구로 완봉을 눈앞에 둔 9회말 2사 후 제프 마시스한테 안타를 얻어맞아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로크가 9이닝 동안 던진 공은 105개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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