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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5-30 22:10
업데이트 2016-05-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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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종목 150명 출전…종합 10위권 진입 목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한국선수단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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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9월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30일 경기 이천의 훈련원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 도중 양궁 대표팀의 송화영(오른쪽) 트레이너와 김민수 선수가 선수단 단복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9월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30일 경기 이천의 훈련원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 도중 양궁 대표팀의 송화영(오른쪽) 트레이너와 김민수 선수가 선수단 단복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리우패럴림픽 D-100 기념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 선수단복 시연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손진호 사무총장, 이명호 이천훈련원장,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감독 및 선수 170여명이 참석했다.

7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의 ‘베테랑’ 이억수(51)는 “유럽의 벽을 넘어 꼭 메달권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최연소 대표 선수인 탁구 윤지우(16·여)는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금메달 반드시 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일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재준 단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갭을 좁히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이틀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177개국 4350여명이 22개 종목(23개 세부종목)에 걸린 528개의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양궁, 보치아 등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종합 12위(금9, 은9, 동9)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8개 종목 90여명은 오는 8월 23일부터 7일 동안 현지 기후 및 시차 적응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리우에 입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5-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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