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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한국은 단순한 스파링파트너 아니다”

슈틸리케 “한국은 단순한 스파링파트너 아니다”

입력 2016-05-29 11:33
업데이트 2016-05-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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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상대로 점유율 높이고 압박할 것”

유럽 강호들과 2연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은 스페인과 체코의 단순한 스파링파트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제대로 된 상대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체코와 대결한다.

스페인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위에 올라 있고, 체코는 FIFA 랭킹 29위다.

슈틸리케 감독은 “순위만 보면 누가 경기에서 이길지 예상하기는 쉽지만 적어도 경기장 위에서는 경기력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의 축구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실제 경기에서 스페인과 체코가 우리보다 뛰어난 기술을 보여줄 수 있지만 우리가 시작하기 전부터 위축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스페인전과 관련, “스페인에 점유율을 내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두 알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스페인을 상대로도 점유율을 높이고 수비라인을 올려 압박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이날 K리그 경기를 치른 뒤 30일 유럽으로 출국하는 대표팀 선수들은 일정상 스페인전에 선발 출전하기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평소 인원보다 대표팀을 적게 선발한 만큼 최대한 많은 인원에게 선발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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