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 안타. AP 연합뉴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이날 경기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린드를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
이대호는 미네소타 네 번째 투수 좌완 버디 보셔스를 상대로 파울 3개를 연달아 기록한 후 볼 3개를 골라내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이대호는 보셔스의 7구 바깥쪽에 걸치는 시속 92마일 싱커를 밀어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대타 출전해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61로 상승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세 타석 연속 침묵을 지켰다.
시애틀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만난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솔로포와 조 마우어의 2점포로 팀이 5-4 역전을 이뤄낸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몽고메리의 초구 바깥쪽 시속 96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