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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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8-4로 앞선 8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마이클 타일러를 시속 152㎞짜리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26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홈런을 내주는 등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했다. 27일 워싱턴과 경기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하루 쉬고 29일 다시 마운드에 올라 무결점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10에서 2.03으로 낮췄다.26⅔이닝 동안 삼진 36개를 잡는 무시무시한 탈삼진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워싱턴을 9-4로 눌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