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누드 레스토랑. 인스타그램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와 레모의 누드 식사’(Jo & Lehmo’s Nude Food)란 별칭을 얻은 이번 행사는 멜버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조 스탠리와 안토니 레모가 오는 6월 영국 런던에서 오픈하는 ‘본야디’(The Bunyadi)란 식당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했다.
본야디는 6월부터 9월까지 석달 동안만 운영되는 런던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으로 현재 예약자가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이번 행사는 성적인 분위기가 아닌 건강하고 긍정적인 신체를 기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석한 앨리슨 자라파라는 여성은 암에 걸렸다가 회복 중이라며 “지난 1년 간 정말 길고 오랜 싸움을 했지만 요즘은 삶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매일 난 축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신한 지 30주나 된 여성도 있었다. 헬렌 베리에란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나체 상태로 식사를 즐겼다.
이 행사를 기획한 DJ 레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와 몸매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당당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