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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3연승 ‘권혁 세이브’…NC, 12이닝 연속 득점

[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3연승 ‘권혁 세이브’…NC, 12이닝 연속 득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8 21:34
업데이트 2016-05-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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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IA에 13-5 대승…한화는 이틀 연속 롯데 제압

‘니퍼트 8승’ 두산, LG 꺾고 5연승 질주
이승엽, 307일만의 멀티홈런…삼성, SK에 설욕
‘신재영 7이닝 무실점’ 넥센, 케이티 제압

‘꼴찌’의 반란이 시작됐다.

한화 이글스가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9-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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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3연승 질주.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3연승 질주. 연합뉴스
이틀 연속 롯데를 꺾은 한화는 시즌 세 번째 위닝시리즈도 예약하고 시즌 두 번째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발 이태양에 이은 한화 두 번째 투수 심수창은 4회부터 4이닝을 2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거뒀다.

권혁이 9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요리하고 시즌 2세이브(1승 1패)째를 올렸다.

NC 다이노스가 1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해 한국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다.

NC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1회부터 8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전날 KIA전에서도 6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낸 NC는 이로써 12이닝 연속 득점이라는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종전에는 두산 베어스가 2010년 4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4월 30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작성한 10이닝 연속 득점이 최다 기록이었다.

8이닝 연속 득점은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이닝 연속 득점 타이기록(3번째)이기도 하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잠실 맞수’ LG 트윈스를 3-2로 힘겹게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니퍼트는 LG 타선을 8회까지 산발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2패)째를 수확, 다승 부문 2위 그룹과 간격을 2승으로 벌렸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해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4연패에 빠진 LG(21승 22패)는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국민타자’ 이승엽의 멀티홈런(한 경기에서 2홈런 이상) 등 대포 4방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15-1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7-0으로 달아난 4회 2사 3루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을 중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겼다. 이승엽의 올 시즌 6·7호 홈런.

이승엽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 이상을 때린 것은 지난해 7월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2홈런 이후 307일 만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원정에서 신재영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케이티 위즈를 3-1로 꺾었다.

전날 케이티 선발 주권에게 완봉패를 당한 넥센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무사4구 경기를 펼친 신재영은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케이티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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