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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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선발 라인업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8번째 선발 출전이며, 선발로 출전할 때 줄곧 9번 타자로만 나왔던 김현수는 타순이 한 칸 올라갔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2루타 2개) 볼넷 1개로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한 경기 4번의 출루와 장타 2개 모두 첫 기록이었다.
경기 후 “김현수가 내일도 선발로 나간다”라고 말했던 벅 쇼월터(60)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김현수는 제한적인 기회에도 13경기에서 타율 0.438(32타수 14안타)로 분명한 성과를 보여줬다.
쇼월터 감독도 더는 김현수를 외면하지 않고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김현수는 앞서 선발로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429(28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우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로 테이블세트를 꾸렸고,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애덤 존스(중견수)-맷 위터스(포수)가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이어 마크 트럼보(지명)가 6번 타자로 출전하며, 요나탄 스호프(2루수)-김현수(좌익수)-폴 재니시(3루수)가 하위 타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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