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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타점 적시타…2경기 연속 안타 ‘부진탈출 신호’

박병호 1타점 적시타…2경기 연속 안타 ‘부진탈출 신호’

입력 2016-05-26 07:31
업데이트 2016-05-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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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루 휴식 후 돌아온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 기미를 보였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지난 24일 3타수 1안타로 안타 생산을 재개한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쳤다.

전날인 25일에는 부진과 몸에 맞는 공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쉬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4(134타수 30안타)로 조금 올랐다.

경기 초반에는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1점 차(6-5)로 불안하게 앞선 7회말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득점권에서 나온 이 안타는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30호 안타이기도 하다.

첫 타석은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였다. 박병호는 선발투수 딜런 지의 시속 약 143㎞ 포심을 힘껏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앞서 미네소타는 1회말 1번 타자 에드아르두 누네스와 2번 타자 브라이언 도저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에는 1사 3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주자 로비 그로스먼이 견제사를 당해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커터와 너클 커브에 속아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 몰린 박병호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4회초 5점을 잃으며 3-5로 역전당했다. 이후 4회말 누네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미겔 사노의 2점포로 6-5로 재역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새 투수 스콧 알렉산더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시속 약 145㎞ 싱커를 공략했다가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박병호의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지만, 다음 타자 에드아르두 에스코바르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미네소타는 9회초까지 7-5로 앞서는 점수를 유지해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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