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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지완·필 투런포…KIA, 9-2로 삼성 제압

[프로야구] 나지완·필 투런포…KIA, 9-2로 삼성 제압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6 22:50
업데이트 2016-05-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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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레온, 첫 등판에서 5이닝 8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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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홈럼 쾅’. 연합뉴스
나지완, ‘홈럼 쾅’.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과 브렛 필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게 승리했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은 한국프로야구 첫 등판에서 5이닝 12피안타 8실점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레온은 1회초 한국무대에서 처음 만난 타자 김호령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곧바로 2루 도루를 허용했고, 희생번트까지 내줘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김주찬은 레온의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쳐 KIA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나지완이 레온의 시속 120㎞ 커브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조동찬의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3회초 레온이 무너지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다.

레온은 1사 후 강한울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김주찬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더니 나지완에게 다시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필은 1사 1루에서 레온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IA는 4회 2사 2루에서 강한울의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8-1로 달아났다.

이날 레온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KBO리그 타자를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경기 초반 투구 수 관리에 애를 먹었지만,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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