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일부 팬들이 “강인이 그룹활동에 타격을 입힌다”면서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슈퍼주니어팬 갤러리에는 ‘강인 슈퍼주니어 퇴출 요구 성명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성명서를 낸 팬들은 ‘멤버 강인의 범법행위로 인해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에 타격을 입힐 것이 자명한 바, 강인이 계속해 슈퍼주니어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강인의 슈퍼주니어 퇴출을 요구했다. 또 ‘앞에 숱한 사건에도 믿고 지지해준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기만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강인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강인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인은 7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적이 있다.

강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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