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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발 복귀전 1안타 1타점…이대호는 대타 삼진

강정호, 선발 복귀전 1안타 1타점…이대호는 대타 삼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5 16:02
업데이트 2016-05-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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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오승환·김현수는 결장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AF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AFP 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던 강정호는 부상을 털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1회말 3번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3점 홈런을 터트린 직후 첫 타석에 들어갔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셸비 밀러와 상대한 강정호는 2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밀러의 몸쪽 높은 직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6-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풀카운트에서 8구 몸쪽 커브를 골라내 1루에 걸어갔다.

복귀 후 14경기 만에 두 번째 볼넷을 얻어 출루한 강정호는 1사 1,2루에서 조디 머서가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8-1로 앞선 6회말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불펜투수 에반 마셜과 만났다.

마셜은 계속해서 슬라이더를 던지며 강정호와 정면승부를 피하다가 9구째 시속 153㎞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졌다.

강정호는 기다렸다는 듯 가볍게 밀어쳐 중견수 쪽 1타점 적시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7회초 1루수 존 제이소를 3루수로 옮기고, 강정호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이 0.262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애리조나를 12-1로 대파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4-5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우완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의 시속 153㎞ 직구에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시즌 15번째 삼진이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0(64타수 16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9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홈런으로 오클랜드에 6-5,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부진과 전날 몸에 맞는 공 여파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미네소타는 4-7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불펜 오승환(34)도 팀이 시카고 컵스에 3-12로 패해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5경기 연속 결장이다.

볼티모어는 연장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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