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바라지 골목과 경교장, 딜쿠샤 등 2019년까지 명소화
옥바라지 골목과 경교장, 딜쿠샤 등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품은 역사적 장소들이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까지 명소로 꾸며진다.김구 선생의 사저 경교장.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3·1운동을 전세계에 알린 AP통신 기자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딜쿠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3·1 운동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독립투사들을 옥바라지 하던 가족들이 머물렀던 무악동 46번지 옥바라지 골목.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또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탑골공원을 지나는 종로구·중구의 삼일로도 3·1절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도로로 바꿀 예정이다. 삼일로는 3·1절을 기념해 1966년 이름 지어졌다.
김구 선생의 사저 경교장(종로구 평동), 3·1운동을 전세계에 알린 AP통신 기자인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딜쿠샤(종로구 행촌동) 등 독립운동 관련 장소도 명소화한다. 경교장은 1945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1949년 6월 26일 김구 선생이 숨진 장소다. 시는 딜쿠샤를 오는 2019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