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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빠진 올림픽 골프, 퇴출 걱정”

“정상급 빠진 올림픽 골프, 퇴출 걱정”

입력 2016-05-05 18:18
업데이트 2016-05-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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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출전 거부 선수 비판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거부한 다른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앞둔 5일 “요즘 골프 선수들이 올림픽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다음 올림픽에도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남아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애덤 스콧(호주),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샬 슈워츨(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등이 개인 일정을 핑계로 리우 올림픽 출전을 거부한 것을 간접적으로 비판을 한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9년 골프와 럭비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면서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그러나 스콧을 비롯한 정상급 선수의 불참 선언이 잇따르자 정식 종목 퇴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에 골프를 포함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2024년 올림픽 역시 개최지와 정식 종목이 미정이다.

이에 앞서 남아공 골프 대부 개리 플레이어는 정상급 선수들이 빠지면 올림픽에서 골프가 쫓겨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잭 니클라우스도 “올림픽에 나가지 않으려는 정상급 선수를 꾸짖은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5-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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