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새누리 김성태 “손학규,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수 있다”

새누리 김성태 “손학규,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수 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05 13:43
업데이트 2016-05-05 13: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다산유적지서 강의 하는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
다산유적지서 강의 하는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 7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열린 다산정약용 별세 180주기 기념 특강을 위해 참석한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강의를 하고 있다. 2016. 4.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58)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손학규 전 의원을 모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한 야권 성향 인물이다.

김 의원은 5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저 개인적으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서 비대위를 맡기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제가 굳이 제 짧은 소견이지만 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박찬종 이런 분들이나 필요하다면 손학규 전 의원을 모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의원과 함께 출연한 더민주 안민석 의원은 “김성태 의원님이 어젯밤 술이 좀 과하신 거 같다. 손학규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저희 당의 아주 최고 어른이신데 아무리 그래도 찬 밥, 더운 밥 가려서 생각하셔야 한다. 아무리 급하다고 어떻게 손학규 전 의원님을 거론하시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의 반박에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예로 들어 재반박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 같은 경우도 우리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킨 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벽이 다 허물어졌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반응에 안 의원은 “아무튼 손학규 대표님을 거론하신 만큼 여당 사정이 아주 다급한 것으로 그렇게 이해를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