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SI에 출전한 SK텔레콤 T1. 출처=OGN 화면 캡처
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 첫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 SKT T1과 중국의 RNG가 각각 2승을 올리며 예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의 SKT T1은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예상대로 2승을 거뒀다. ‘마타’ 조세형과 ‘루퍼’ 장형석이 소속된 중국의 RNG도 2승을 따냈다. 또 북미의 CLG와 동남아 플래시울브즈가 각각 1승 1패를 거뒀으며 유럽의 G2와 터키의 슈퍼매시브는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각각 2패씩을 기록했다.
이날 3경기에 나온 SKT는 첫 경기를 일방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터키의 슈퍼매시브는 SKT의 막강한 공격력에 킬 스코어 1대 22로 맥없이 무너졌다.
SKT T1은 다시 5경기에 나서 승리를 올렸다. ‘페이커’ 이상혁은 초반부터 텔레포트를 통해 봇 라인에서 더블킬을 냈다.
SKT T1은 중반에 잘 성장한 라이즈를 앞세워 게임을 지배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미드 라인으로 진입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SKT T1은 곧 봇 라인도 무너뜨리고 24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