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재환 2홈런, 두산 타선 폭발…유희관은 3승, LG 17-1 대파

김재환 2홈런, 두산 타선 폭발…유희관은 3승, LG 17-1 대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4 22:05
업데이트 2016-05-04 22: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에서 17-1의 대승을 거뒀다. 홈런포 2방을 몰아친 김재환을 중심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이미지 확대
유희관 스포츠서울
유희관
스포츠서울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21안타를 퍼부어 17-1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반면 LG(12승 12패)는 이날 패배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1회 2점, 2회 1점을 뽑아낸 두산 타선은 5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내 선발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유희관(6이닝 1실점)은 타선의 풍부한 득점 지원 속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 우규민은 4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 하는 최악의 투구로 시즌 첫 패(2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초 2사 1루에서 오재일의 시즌 5호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1사 후 김재환, 허경민, 최재훈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탰다.

5회초에는 박건우, 정수빈, 민병헌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내고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좌완 진해수가 1사 후 오재원에게 내야안타, 김재호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우규민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우규민이 올 시즌 6실점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규민은 앞선 5차례 선발 등판에서 가장 많이 실점한 것이 3점이었다.

두산은 김재호의 안타로 5회에 벌써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올 시즌 8번째, 팀 첫 번째다.

두산은 이후에도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 최재훈의 볼넷, 박건우의 좌월 스리런으로 5회에만 대거 8득점하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LG가 5회말 박용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6회초 김재환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얻어내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두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득점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팀이 됐다.

김재환은 9회초 시즌 7호 솔로포를 터트리고 6타수 5안타(2홈런) 5타점 4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