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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신문, 최지만 마이너행 가능성 언급

현지 신문, 최지만 마이너행 가능성 언급

입력 2016-05-03 08:53
업데이트 2016-05-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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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타율 0.083…25인 로스터 제외 시 이적 가능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 신문에서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 외야수 대니얼 나바가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누군가는 로스터에서 빠져야 한다. 최지만 혹은 라파엘 오르테가가 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가장 쉬운 방법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은 오르테가를 보내는 것이지만, 최지만은 현재 팀에서 가장 역할이 적다. 타석에는 고작 17번밖에 안 들어갔고, 대수비를 맡기에 1루 수비는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지만은 작년 룰 5 드래프트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에인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해당 조항으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그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보유해야 한다. 만약 로스터에서 제외하면, 선수는 원소속팀에 복귀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다.

만약 선수가 동의한다면, 해당 구단의 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뛸 수도 있다.

신문이 지적한 대로, 최지만은 좀처럼 경기에 나서기 힘들다.

팀에서 가장 적은 타석을 소화했고, 최근 3경기는 대수비나 대주자 대신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나 주루가 특출하면 전문 선수로 로스터에 남는 게 가능하지만, 에인절스는 최지만을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9경기에서 타율 0.083(12타수 1안타)을 기록했고, 볼넷 5개를 얻어 출루율은 0.353이다.

선구안이 나쁘지 않다는 건 보여줬지만, 최지만이 출전 가능한 1루수와 좌익수 모두 자리가 꽉 찼다.

이에 대해 마이크 소시아(58) 감독은 “우리 팀에 있는 선수는 각자의 역할이 다 있다. 최지만 역시 마찬가지”라고 원론적인 대답만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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