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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프로야구] 로저스의 귀환…“마리한화, 탈꼴찌 가능할까”

[이번주 프로야구] 로저스의 귀환…“마리한화, 탈꼴찌 가능할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2 15:36
업데이트 2016-05-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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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잠실 더비 두산-LG 자존심 싸움

상위권 도약 노리는 NC, 위기의 삼성
 
지난주 대전 홈구장에서 4승 1패로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화 이글스가 이번주 원정 6연전에 나선다. 특히 한화는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어서 이번주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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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앞둔 한화 로저스 투구. 연합뉴스
1군 복귀 앞둔 한화 로저스 투구. 연합뉴스 1군 복귀를 앞둔 한화 로저스가 28일 오후 경남 김해 롯데상동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서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2016.4.28. 연합뉴스
로저스가 돌아오면 선발에 구멍이 컸던 한화 마운드에 중심축이 생긴다.

하지만 이번주의 관건은 로저스가 돌아오기 전 5경기다.

한화는 지난주 불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4승을 챙겼다. 아무래도 불펜진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시즌 처음으로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경기 초반 득점, 선발 투수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는 3∼5일 인천에서 2위 SK 와이번스, 6∼8일 수원에서 한층 강해진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를 만난다.

한화의 진짜 저력을 확인할 기회이자,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할 위기이기도 하다.

‘어린이날 주간’의 최고의 흥행카드는 올해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더비다.

두산과 LG는 3∼5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두산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LG도 새 얼굴의 등장으로 2일 현재 4위로 선전 중이다.

사실 두 팀의 대결은 순위와 관계없이 치열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LG가 9위에 그쳤던 지난해에도 상대전적에서는 8승 8패로 맞섰다.

역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12승 7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에도 두산에 패했던 LG는 설욕을 노린다.

최근 순위표 변화를 주도하는 팀은 NC 다이노스다. NC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등 4승 1패를 기록,3위로 올라섰다.

2위 SK 와이번스와 격차는 불과 2게임이다.

시즌 시작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NC는 최근 중심타선 화력이 살아나며 상대를 압박하는 팀이 됐다.

특히 에릭 테임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다.

케이티, LG 트윈스와 만나는 이번 주에도 NC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버티는 중심 타선을 믿는다.

주전 선수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신음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6연전을 치른다.

불펜진 약화로 중후반 싸움에서 자신감을 잃은 삼성은 넥센, SK와 차례대로 만나는 이번 주 일정도 무척 부담스럽다.

타선이 폭발해 큰 점수 차로 달아나지 못하면 지난 주말 한화전처럼 앞서고도 불안한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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