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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허미정, 3R 2타차 공동 2위

LPGA- 양희영·허미정, 3R 2타차 공동 2위

입력 2016-05-01 10:37
업데이트 2016-05-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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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나 필러 단독 선두…신지은·김세영 공동 4위

양희영(27·PNS)과 허미정(27)이 한동안 뜸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군단의 우승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 샷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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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오른쪽)·허미정 AFP 연합뉴스
양희영(오른쪽)·허미정
AFP 연합뉴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린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친 양희영은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라 단독 선두 저리나 필러(미국·14언더파 199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양희영은 작년 3월 혼다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계랭킹 9위인 양희영은 한국 선수 중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라 4명이 나갈 수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힘든 경쟁이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미정도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악천후로 경기가 순연되는 바람에 2,3라운드를 잇따라 치른 허미정은 “다소 피곤하지만 3라운드를 시작할 때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LPGA 투어의 한국 군단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4승을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최근에는 리디아 고(19), 이민지(20), 노무라 하루(24) 등 교포 선수들에게 밀려 우승을 하지 못했다.

신지은(24·한화)과 김세영(23·미래에셋)도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전날 단독 2위까지 올랐던 지은희(29·한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9언더파 204타)로 밀렸다.

한편, 남편 마틴 필러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부부 골퍼’로 잘 알려진 저리나 필러는 경기장을 찾은 남편의 응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만 31세인 저리나는 LPGA 투어 12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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