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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경기 만에 완투로 시즌 첫승!

오타니, 6경기 만에 완투로 시즌 첫승!

입력 2016-05-01 16:55
업데이트 2016-05-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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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여섯 번째 도전 끝에 완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 다섯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2패(평균 자책점 2.27)를 떠안았던 오타니는 1일 일본 지바 QVC 마린 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4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3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으로는 158㎞가 찍혔다.

5-0으로 앞선 2회말 4안타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4실점이나 하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안정을 되찾고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오타니가 이날 안타를 허용한 것은 2회뿐이었다. 다만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2로 조금 올랐다.

12안타를 몰아치고 사4구 7개를 얻어낸 닛폰햄 타선은 초반부터 리드를 안겨 모처럼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오타니는 경기 후 “오래간만의 승리라 기쁘다. 상대가 상위 팀이며 타격이 좋기 때문에 공 배합을 바꿔가면서 던졌”며 “이제 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 승률 0.750을 기록해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던 오타니는 괴로운 4월을 보냈었다. 그는 앞선 다섯 경기에 나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와주지 않아 매번 승수를 쌓지 못했다. 오타니가 한 시즌에서 다섯 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한 것을 프로 데뷔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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