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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노동절, 전국서 ‘대규모 집회’ 열린다

내일 노동절, 전국서 ‘대규모 집회’ 열린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4-30 14:05
업데이트 2016-04-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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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서울광장에 모인 노동자들의 모습.
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서울광장에 모인 노동자들의 모습.

노동절인 51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고 재벌에 경제 위기 책임을 묻는 노동계 집회가 열린다. 집회가 열리는 부근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경찰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서울·인천·충북·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강원·제주 등 15개 지역에서 ‘2016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참가 예상 인원은 5만명이다.

민주노총은 집회에서 노동개악 폐기, 노동장관 퇴진, 경제위기 주범 재벌 책임 전면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35 시간 노동제로 일자리 만들기, 간접고용·특수고용 비정규직과 교사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오후 3시 대학로에 15000명이 집결해 집회를 열고서 종로5가에서 모전교까지 3.3㎞를 행진한다. 대학로(혜화↔종로5), 율곡로(훙인지문↔광화문), 종로(흥인지문↔세종대로), 마로니에공원 주변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총도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3만 명이 참가하는 ‘5·1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집회 뒤 을지로2가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2㎞를 행진한다. 을지로(을지로5가↔시청), 삼일대로(안국역↔1호터널), 종로(세종대로↔종로4), 남대문로(한국은행↔광교), 우정국로(안국↔광교), 소공로(시청↔남산3호터널), 서울광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

경찰은 집회를 축제 분위기에서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모두 할 예정이다.


행진 시간대에 임시로 우회하는 서울 버스 노선의 경우, 관련 정보는 다산콜센터( 120)에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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