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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미사일 발사 규탄…유엔에 문제 제기”

美국무부 “北미사일 발사 규탄…유엔에 문제 제기”

입력 2016-04-28 23:24
업데이트 2016-04-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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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국무부는 아울러 북한의 이번 도발과 관련해 유엔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를 봐서 알고 있고, 현재 역내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상황을 관찰 및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 행위도 금지한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 행위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이행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굳게 할 뿐”이라면서 “북한 정권에 응분의 책임을 물리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흔들림이 없도록 유엔에 우리의 우려(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도록 유엔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인다.

애덤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역내 동맹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 같다. 어떤 공격이나 도발로부터도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할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면서 “역내 긴장을 고조하는 도발 행위를 삼가고, 대신 국제사회의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5일 처음으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지 13일 만인 이날 오전과 오후에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각각 추가로 발사했으나 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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